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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5일 일요일

‎[교보문고 신간소개] "하늘공부 1,2

‎[교보문고 신간소개] "하늘공부 1,2 
저자 : 박재봉 
출판사 : 가마오 2011년 09월 20일 출간


하늘공부 2는 도학(道學)에 대한 책입니다. 도학이라는 것은 도를 닦는 공부이기도 하고, 유불선(儒佛仙)에서 선교(仙敎)에 해당하는 우리 고유 학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서양적인 관점에서는 절대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과 닿아 있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하늘공부의 도학의 범위 설정은 그 이상입니다. 도(道)라는 것은 진리이기도 하고, 방편이기도 하고, 인식이기도 하고, 힘이기도 합니다. 하늘공부는 이러한 도학에 대한 생각을 저자의 연구와 사색 그리고 특이체험을 통해서 집대성한 위대한 결정체입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6712725&orderClick=LEB

2011년 4월 25일 월요일

About Hyunil





철학자
자천가
저술가 - 자천을 통한 깨달음과 철학을 저술
블로거 -  http://blog.naver.com/gusdlfwp

2011년 3월 30일 수요일

바른몸




바른몸은 나의 몸이 순수한 금빛 질료로 바뀌면서 번뇌가 간략화되거나 사라지는 변화를 거치는 첫 관문이며 자천의 관절이다.

>>네이버 광룡정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자정- 단전 Jajeong- Danjeon, Tao




이렇게 몸으로 하는 수련을 즉, 행공류를 자정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단전을 이용하는 것을 해보죠. 
첫 그림처럼 손으로 배 가까이 왔다갔다만 해도 됩니다. 
100번이상 해야합니다. 이러면 단전이 만들어져요.

자정- 임독운행 Jajeong, Tao



임독으로 운행하기

허리 구부리는건 50회이상 꾸준히 하구요, 배에 힘주고 힘있게 당기세요.
주먹 쥐는 것은 기운을 안정시키는 것인데, 처음 것은 한 손만 들고 주먹쥐고
다음 것은 두손 다 들고 주먹 쥡니다.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제사의 의미

현일선생님께 들은 말씀을 기억해 올립니다.

조상들의 유습 정도로만 알고 지내던 많은 전통적 풍습과 예식들 이면에는, 일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부분들에 대한 숨은 배려가 있었다.

제사를 예로들면 조상들의 백을 안정시키려 하는 것으로, 죽음 뒤의 백이 홀로 겪게 되는 방황과 두려움을 덜어주고자 조상의 백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자손들이 그 백을 불러 안정을 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백은 통상적으로 350년 간 있다가 다음 생을 찾아간다고 한다.) 수도자의 경우 그 백을 불러들이기 쉬운 일이나, 일반인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제사전 10일간의 치제, 산제를 통해 조상에 대해 마음을 내고 떠올려서 조상의 백이 찾아오도록 하는 과정인 것이다. 

사당을 만들고 신주를 차리는 것은 백이 찾아들어 안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래는 이동후 편저, <상변약고常變略攷> 에서 발췌한 참고 자료입니다.


제사의 의미
 
가. 제사의 뜻
 
율곡은 격몽요결의 제례장에 대체로 제사는 사랑과 공경스런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할뿐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집이 가난하면 살림의 형편에 따라서 제사를 잘 지내거나 못 지내는 것이며, 또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제사지내기가 어려우면 자기의 몸 형편을 참작하여 제사를 지내라고 했다. 그리고 만약 살림이 넉넉하면 예법 데로 잘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나. 제사에서 조상을 그리는 마음
 
제사는 조상이 평소에 하시던 모습을 그리며 조상의 기대에 따라서 바른 인간이 되는 길이기 때문에, 예기 제의에 보면, 제사에 앞서서 제계(齊戒)가 행하여지지만 이것에는 마음속에서 하는 치제(致齊)와 외물(外物)에 대한 산제(散齊)가 있다. 제계하는 동안에는 항상 제사지내려는 고인의 생전에 기거하든 모습이나 담소하시든 일, 가정 일이나 자손들에 바라는 바, 생시에 즐거워하시던 일, 그리고 평소에 즐기시는 것 등의 생각에 젖어있으면 제계를 한지 삼일정도만 되면 드디어 고인의 모습이 끊임없이 눈앞에 떠오르게 된다. 이리하여 마침내 제삿날이 되어서 사당의 방안으로 들어서면 반드시 고인의 영혼이 그 자리에 계시는 듯이 어렴풋이 느껴지게 되며, 제례가 끝나고 문을 나가려고 할 때면 반드시 엄숙한 기분에 젖어 고인의 음성을 듣는 느낌이 들며 그리고 문밖에 나가 들으면 반드시 방안에서 뚜렷하게 고인이 자손들을 걱정하여하는 탄식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것이라고 했다.
 
다. 제삿날은 어떤 날인가?
 
제사 날에는 내 마음이 제사가 드는 그 분 한 곳에만 쏠리기 때문에 다른 사사로운 일에는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다.

출처:

광룡정  | 글쓴이: 경명 원글보기

2010년 12월 3일 금요일

심도 心道 tao



심도

<출처> 다음카페 광룡정 - 현일선생


이것을 자발공이나 기타 여러 단체마다 이름과 방법이 있는데 심도라고 하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신체의 움직임이나 어떤 효험을 염두에 두고 수련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인데 삶의 깊은 근원적 이해와 우리 신체활동의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세계에 살면서 나고 자라고 성장할때 익숙해진 신체 움직임이 있다. 당연히 손과발을 움직이고 힘쓰고 말하고 생각하며 오고 가는데 이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거 외의 것은 인정하지 않게 되어있다. 쉽게 말해 뇌의 작용으로 우리몸은 통제되고 조절되고 있다는 것이고, 곧, 뇌가 우리 자신이 된다고 하는 상식적 수준의 이해를 말한다.

여기서 한발더 나아가 뇌를 한번 더 상위에서 통제하는 방법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우선 우리는 뇌가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하는 것이라고 예전부터 그리고 내가 전에도 그렇게 말햇다.

다시말해 팔을 하난 올리는데 아님 움직이는데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내가 지켜보면서 명령이나 생각을 주게된다. 다시말해 움직였으면 하는 생각을 한후 그렇게 움직이게 되는 내 신체를 관조하는것이다.

나를 내가 운전하듯 그렇게 제삼자 처럼 다루는 것이다.
내몸 밖으로 나가 있듯이 할 필요는 없고 해도 되지만...
그냥 평소처럼 손을 움직이면서 움직이는 손을 내손 아니듯 무심히 또는 남의 손보듯 보는것이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거나 접신된 것처럼 발광하는것도 물론 있을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하고자하고 중요한 것은 나를 즉, 내육체를, 감정을, 생각을, 생리활동등을 내의지로 벗어나고 들어오고 하며 나인듯 나아닌듯한 경험을 하는것이며 감정과 생각과 육체등 모든 나의 당연한 것에서 한발 물러나 관망하는 더깊은 내 심연적 깊이를 느끼는 것이다.
나를 벗어나 내움직임을 보면서 나를 발견하는것이고 내감정만 관찰하는것에서 나아가 내몸도 관찰하는것이고 이렇게 내가 나를 관찰 할수 있다는것을 아는것이다. 나아가 나에게 순응하고 천지에 순응하며 살아가는것을 아는것이다.

내가 살아움직이고 있다는것을 보는것인데 방법은 자발공이나 시해나 아님 단순히 나를 제삼자처럼 보는것이나 방법은 많지만 결국 이것이 내가 나이면서 아닌것이라는것을 이해하는 것이고 무아를 아는것이고 법의 공을 알아 가는것이다. 그렇게 지켜보는 나도 인위적 설정이지 본래는 아니니 오로지 그러할뿐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그래서 이 수준에서 혼을 빼거나 비슷한 분심술을 하는것도 같은 이유에서 하는것인데 기술은 하는데 지혜는 없다. 나에게서 벗어난다고 두려울것도 없고 이상할것도 없다. 나를 넘어 그 이상을 추구하는 여유와 신체의 영역적 한계를 넘어 더깊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것이다. 정말로 손과발이 남의 것처럼 저절로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이게 흔히 자발동공같은 말로 한다. 내 움직이는 손발을 내가 그냥 관조하는 것도 있다. 위빠사나가 비슷한가...

이것도 관찰의 응용이고 더나은 지혜의 깊이다.